"이 여자, 참 끈질기다" 신한 에스버드 최윤아 선수. 110113. 신한vs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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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에스버드와 삼성 비추미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단독 선수를 달리고 있는 신한과 게임 차를 줄이기 위한 2등 삼성의 박빙을 예상했으나
김연주 선수의 3점 5방으로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던 경기였습니다.

스타 플레이어가 많기로 유명한 신한. 만년 1등은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그래도 1등을 유지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이날 살펴본 선수는 신한 에스버드 NO.4 최윤아 선수였습니다.
전주원을 이을 차세대 포인트 가드로 성장하고 있는 멋진 선수죠.


햄토리라는 별명 답게 귀여운 외모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지만
실제 성격은 시크하다네요.
그래도 코트 밖에서 만나본 최윤아 선수는 다정했습니다. ㅎㅎ


최윤아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자면 단연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투지! 허슬! 악바리 근성! 끈질김! 입니다.

개인 적으로 제가 플레이 하면서 부족한 부분이다보니 무척 부러웠습니다 ㅠ


삼성의 투 가드, 박태은과 이미선은 이날 최윤아에게 밀착 마크를 당했죠.
박태은 선수는 스피드가 빠르고
이미선 선수는 탑 가드지만
최윤아선수의 지칠 줄 모르는 압박에 지친 기력이 역력했습니다. 

최근 삼성의 풀리지 않는 공격롸 연패, 5라운드를 지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한 몫 했겠지만요^^;


가드임에도 불구,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하기로 유명하죠.
스탯을 보면 OFF, DFF (오펜스, 디펜스 리바운드)가 항상 높습니다. ST(스틸)도 꾸준하고요.

볼에 대한 집중력이 무척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이미선, "윤아야 좀 떨어질 수 없겠니ㅠㅠ"


항상 하프코트 넘어오기 전 부터 압박 수비를 펼치는 최윤아선수.
상대방이 기운 빠질 만도 하겠어요 ㅎㅎ


수비는 파울과 스틸 빼곤 스탯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맞나?ㅎ)
하지만 스탯에 기록되지 않는 수 많은 일을 하는 멤버는 분명 팀에 꼭 필요하죠.


최윤아 선수는 자신의 공격에 핀트를 맞추기 보다는
팀 밸런스를 맞추는 데 노력하는 전형적인 가드인 것 같습니다.
(최근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니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투지와 파이팅 넘치는 움직임이 흡사 말 한마리 뛰어노는 것 같은 최윤아 선수입니다.
진짜 너무 잘 뛰어 ㅋㅋ



초보자용 바스켓 팁 : 수비자는 항상 공격자보다 골대 쪽으로 앞서 있어야 합니다.
공격자와 골대 사이랄까요..

좀 더 시야가 넓어지면 공의 루트가 차단되는 길목에 먼저 자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빠른 발놀림이 필요하겠죠.

발이 느린 사람은 상체가 먼저 가게되고,
팔을 사용해 파울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역시 운동은 하체가 중요합니다. ㅠㅠ


그림자 수비~ 마치 두 사람이 춤을 추는 것 같아요 ㅎ


볼에 대한 집중력! 뚫어버릴 기세군요 ㄷㄷ



하지만 이미선 선수도 대단한 것이,
최윤아 선수가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꼭 슛을 성공시키더라고요.
역시 최고 가드입니다^^


요즘 식스맨에서 주전으로 많은 게임을 소화하고 있는 박태은 선수입니다.
윤아 선수보다 2cm 정도 작은데 체중에서 차이가 나다보니 훨씬 작아보이네요;


두 사람의 매치업, 앞으로는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윤아 선수, 누구랄 것 없이 참 열심히 쫒아다닙니다.
작전지시나 타임 빼곤 윤아 선수 허리 펴는 모습을 별로 본 적이 없어요...
항상 낮은 자세..


쫓고..


또 쫓아 달립니다.
축구로 치면 박지성 선수 처럼 쉬지않고 뛰어다니는 최윤아 선수입니다.


정통 포인트 가드로서 NO.1이 되는 그날까지,
최윤아선수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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